진도 여객선 사고로 MBC ‘리얼스토리 눈’ 결방…뉴스 확대 편성

[MBN스타 금빛나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MBC ‘뉴스데스크’가 90분간 확대 편성을 하면서,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이 결방된다.

16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방송예정이었던 ‘뉴스데스크’는 이번 진도 여객선 친몰 사고 소식을 전하기 위해 확대 편성되면서 약 1시간 30분가량 방송된다.

이에 따라 평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은 9시 25분으로 지연되고, 기존 25분에 방송되던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결방한다.

이후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와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역시 확정되지 않았으나 결방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유동적인 부분이 있다. 결방을 놓고 회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는 승객 459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MBC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규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을 방송 중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