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주" 티저포스터 |
티저 포스터는 박해일과 신민아의 모습이 봄의 향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 두 사람은 시골 정원으로 보이는 눈부신 햇살을 맞으며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특히 박해일 포스터에는 “손 한번 잡아 봐도 돼요?”라는 카피가 적혀있다. 미소 짓는 듯 무표정한 그의 표정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설렘 가득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신민아의 포스터에는 “귀 한번 만져 봐도 돼요?"라는 엉뚱하면서도 야릇한 카피가 적혀 있다. 먼 곳을 바라보며 무표정한 그녀의 머리 위로 비치는 햇살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제 기억에는 여기 춘화가 하나 그려져 있었는데”라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찻집의 벽지를 뜯고 있는 최현(박해일)과 그런 그를 바라보는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당황하고 놀란 표정이 담겨있다.
최현을 자신의 모임에 초대해 술자리를 함께한 공윤희는 늦은 밤, 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낮에 봤을 때 진짜 변태인 줄 알았어요”라고 고백하고 이에 최현은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라고 답해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이 드러난다.
한편 천
경주 티저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해일 신민아, 잘 어울리는 커플” “박해일 신민아, 기대되는 영화” “박해일 신민아, 나 경주 사람인데 경주가 배경이라니 자부심 느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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