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MBC뮤직 ‘쇼챔피언’ 생방송이 결방된다.
18일 MBC플러스미디어 측은 당일 방송 예정인 MBC에브리원 ‘나인투식스 시즌2’ 첫 방송과 23일 방송 예정인 ‘쇼챔피언’ 생방송을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발생한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인한 결방이다.
‘쇼챔피언’ 등 MBC플러스미디어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상파 3사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도 줄줄이 결방된다. 현재 MBC, SBS, KBS 등 프로그램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뉴스 특보로 대체됐다.
특히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 순위 프로그램은 17일부터 결방되고 있다. 이번 주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모두 결방이 확정됐다.
한편 18일 오전 10시 기준 탑승자 475명 가운데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25명이다. 현재 271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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