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걸그룹 퍼퓸이 내한공연을 취소했다.
퍼퓸은 당초 오는 20일 내한공연 '퍼퓸 FES!! 2014'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고심 끝 공연을 취소키로 했다.
공연을 주최했던 아뮤즈코리아 측은 지난 17일 공식 사이트 및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하고 멤버, 스탭 일동이 고심한 끝에 개최를 취소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내한공연을 기대해주셨던 관객분들, 이미 한국으로 출발하신 분들, 출발을 위해 준비하고 계셨던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또한 이번 '퍼퓸 FES!! 2014' 내한공연에서 함께 공연할 예정이었던, 맥시멈 더 호르몬 멤버분들과 스탭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고 했다.
아뮤즈코리아 측은 "티켓의 환불 등 앞으로의 대처에 관해서는 가까운 시일내로 퍼퓸 공식 홈페이지 및 아뮤즈코리아 홈페이지, 페이스북에서 공지할 예정입니다"고 사과했다.
또 "이번 사고의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 분들이 모두 무사히 구출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멤버, 스탭 일동이 간절히 바랍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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