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통곡했다.
지난 21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승냥(하지원)이 마하(김진성)의 죽음을 알게 되었다. 승냥은 아들 별이의 유골을 끌어안고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서상궁(서이숙)은 마하의 죽음 이후, 그가 왕유(주진모)와 승냥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황궁으로 향했다. 서상궁이 대녕궁에 당도한 순간, 정신을 잃었던 타환(지창욱)이 깨어났다.
서상궁이 타환에게 마하의 출생에 얽힌 또다른 비밀을 밝히려 했을 때, 승냥이 대녕궁에 들어섰다. 서상궁은 승냥의 등장에 차마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마하의 죽음을 알렸다.
왕유는 박불화(최무성)와 수하들에게 마하의 죽음을 한동안 승냥에게 비밀로 하라 명했지만, 이로서 승냥은 결국 서상궁을 통해 마하의 죽음을 알게 되었다. 승냥은 충격에 넋을 놓아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했지만, 타환의 앞에서는 의연한 모습을 유지해야만 했다.
타환이 잠든 뒤, 승냥은 박불화에게 “사약을 내릴 것이니 폐후의 목숨을 끊어 오라”는 명을 내렸다. 승냥은 바얀(임주은)과 염병수(정웅인)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며 한 서린 눈물을 흘렸다.
승냥의 감정은 방신우(이문식)에게 마하의 유골을 전해 받은 후에야 분출되었다. 방신우는 승냥에게 “별이마마의 유골”이라며 유골함을 건네주었다. 승냥은 깊은 슬픔을 이기지 못해 떨리지 못하는 손으로 유골함을 받아들었다.
승냥은 유골함을 끌어안고 한참이나 눈물을 흘렸다. 승
이날 기황후 48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48회, 하지원 울 때 마음 아팠다” “기황후 48회, 마하가 왜 죽어” “기황후 48회, 결국 이렇게 되는 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