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프로그램을 전면 결방하고 특보를 내보냈던 지상파 3사가 점차 방송 정상화 체제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지상파 3사는 드라마와 예능을 올스톱시키며 뉴스특보를 진행했다.
하지만 21일 밤 10시대 지상파3사 드라마가 모두 전파를 타며 정규 프로그램 방송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예능프로그램은 잠정 결방상태.
먼저 MBC는 22일 월화드라마 ‘기황후’와 시사다큐프로그램 ‘PD수첩’을 편성했다. 23일부터 24일까지는 ‘앙큼한 돌싱녀’ ‘라디오스타’ ‘별바라기’가 편성됐다. 하지만 MBC는 MBN스타에 “드라마는 방송될 가능성이 크지만, 예능의 경우 당일 오전에 편성이 확정된다. 사태가 사태인 만큼 예능은 전파를 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BS는 두 방송사와 다르게 이안 편성을 했다. 22일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