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정성화 뮤지컬콘서트 취소 "다시 희망을 노래할 수 있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바다와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콘서트를 취소했다.
바다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팬여러분~ 편안한 주말을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에 5월초에 준비 중이던 정성화 배우님과의 콘서트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슬픔을 서로 도닥여... 다시 희망을 노래할 수 있기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앞서 정성화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5월 10일 대구 공연, 5월 24일 서울 공연을 미리 예매하신 여러분 너무나 죄송합니다. 널리 양해해주시길 바라봅니다. 삼가 고인이 되신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아직까지 가족의 생사를 기다리시는 여러분께도 꼭 좋은 소식이 함께하길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애도의 뜻을 전했다.
당초 바다와 정성화는 5월 10일과 24일 각각 대구와 서울에서 뮤지컬 콘서트 'Alive show Vol.1 King & Queen' 개최를 앞두고 있었으나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에 동참,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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