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이 세월호 참사 구조자들을 향한 보도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남희석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들이 카메라만 보면 담요를 뒤집어 쓰고 다녔다.그걸 애써 얼굴을 찍고 모자이크 해서 방송에 냈다. 상처받은 아이들이 왜 병원에서 담요를 뒤집어 쓰고 다녀야 하는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사고 관련 사진·영상…. 아무리 사실이라도 국민들이 받고 있는 충격도 고려해서 밝혀 주시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남희석의 일침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도 남희석은 "이런 상황에 SNS에 가짜 기사 만들어 유언비어 유포하는 사람.. 가짜 문자 만들어 유포한 사람. 기사 아래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악성댓글 남기는 버러지 같은 사람. 절대 그냥 두면 안 됩니다. 구조와는 따로 신속히 잡아서 공개해야 합니다"라며 분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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