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기분 좋은 날’이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리며 강렬한 첫 오프닝을 열었다.
5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연출 홍성창)은 억척 엄마 한송정(김미숙 분)과 세 명의 딸을 둘러싼 인물관계도가 그려졌다.
첫 포문은 한송정이 셋째 딸 한다인(고우리 분)을 시집보내는 꿈을 꾸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한다인은에게 한송정은 “자식은 낳지 말자”라고 충고했고, 첫째 딸 정다애(황우슬혜 분), 정다정(박세영 분)은 한다인을 축하했다.
이때 한송정은 잠에서 깼고, 꿈에서 깬 후 딸들에게 “결혼을 잘하기 위해서는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나야한다”고 충고했다.
↑ 사진= 기분좋은날 방송캡처 |
재우(이상우 분)의 가족들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할아버지 철수(최불암 분), 할머니 순옥(나문희 분)와 부모님까지 평범한 가족을 그렸다. 특히 남자주인공 재우는 눈치없이 소신있는 발언을 하는 강단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앞으로 올곧은 성격이 어떠한 전개를 선보일 지 기대감을 키
이 드라마는 막장 코드없는 밝고 따뜻한 드라마를 표방하는 작품이다. 또한 모든 배우들이 호연을 보여 안정적인 전개를 그렸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억척엄마와 개성강한 세 딸의 이야기를 조명해 진정한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의 긍정성을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