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종영을 앞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세월호 침물 사고로 비탄에 빠진 시국을 고려해 종방연을 취소하고 조촐한 식사자리로 대체했다.
‘기황후’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관계자는 28일 오후 MBN스타와 통화에서 “‘기황후’가 종영 이후 30일 서울 모처의 호텔에서 드라마의 마무리를 기념하는 종방연을 기획했었다”며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데 종방영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최근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 제작진과 출연진이 식당에서 모여 식사를 하는 것으로 대체할 예정”이라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며 자축하는 자리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