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와 강지환의 시작은 악연이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 첫 회에서 미라(이다희)는 연인 동석(최다니엘)을 위해 지혁(강지환)의 호흡기를 떼려 했다.
동석의 행방불명 후 미라는 그가 미국으로 떠났다는 가족들의 말을 그대로 믿었다. 그런데 우연한 계기로 그가 병원신세를 지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나아가 동석이 프러포즈용으로 준비했던 반지까지 찾았다.
그 가운데 상호(한상진)가 지시한 건 지혁을 찾아 그의 모든 것을 보고하라는 것. 이에 미라는 동석이 진짜 미국에 간 게 맞느냐 물었으나 상호는 거짓말로 일관했다. 쓸데없는데 신경 쓰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하라 강하게 일갈했다.
결국 미라는 병원을 찾아 동석이 의식불명 상태며 심장이식술을 받아야 하나 그에게 심장을 제공할 예정이었던 지혁이 의식을 되찾아 다른 기증자를 기다
이에 지혁을 찾아낸 미라는 혼란에 빠졌다. 동석을 위해 지혁의 호흡기를 떼려한 것. 그런데 그때 지혁이 눈을 떴고 그는 살려 달라 애처롭게 말했다. ‘빅맨’의 본격 전개가 시작됐다.
이날 빅맨 이다희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다희, 사랑받는 역이래” “이다희, 예쁘다” “이다희, 연기에 물이 올랐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