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라미란 "남편 대부업 종사 아냐…막노동 한다"

↑ 라미란/ 사진=tvN

'라미란'

배우 라미란이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와 남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서는 '막돼먹은 영애씨'의 라미란과 김현숙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날 라미란은 "2000년대 초반 음반계가 불황이었는데 매니저였던 남편이 돈을 못 받고 그만뒀다. 나는 가난한 연극쟁이니까 연봉이 몇백도 안 됐다. 그것도 못 받을 때가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결혼 후 임신해서 아이가 나올 즈음 더 힘들었다. 전기요금도 못 낼 정도였다. 아이 낳고 친정에 들어가 3년을 지내다가 시댁에서 2년 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라미란은 "지금도 힘들긴 하다. 내가 많이 나오니까 돈을 잘 벌 거라 생각하는데 아니다. 현재도 빚 갚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한편 라미란은 과거 남편이 대부업에 종사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소액대출 회사에 근무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라미란은 "사람들이 남편 무슨 일 하냐고 물으면 막노동한다고 말한다"며 "몸 건강하게 하는 것인데 창피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라미란은 "남편이 신성우 씨 매니저였는데 제 매니저로는 잘 맞지 않는다"며 "지금도 전화는 잘 안하는데 만약에 계속 같이 있다고 생각해 봐라. 영화에 노출 장면이 있는데 남편이 매니저여서 하겠다고 오케이 해도 이상한 것 아닌가"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