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1일 하루 동안 전국 996개 상영관으로 35만9265명을 불러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65만3500명.
4월30일 개봉한 영화는 첫날 28만여명을 동원, 올해 개봉작들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바 있다. 이틀 연속으로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빈의 군 복귀작을 향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PD의 감독 데뷔작이라는 점도 관심을 받은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24시간을 그렸다. 조선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사건인 정유역변을 모티브했다.
한편 '역린'과 같은 날 개봉한 류승룡 주연의 '표적'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와 '표적'은 하루동안 각각 17만4689명(누적관객 216만5744명), 15만4625명(〃26만7478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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