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1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지오디(god)가 국민그룹다운 위엄을 발휘하고 있다.
지오디 데뷔 15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8일 발매된 음원 ‘미운오리새끼’는 발매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엠넷, 멜론, 소리바다, 지니, 몽키3, 벅스 등 거의 모든 음원 사이트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음원 차트뿐 아니라,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god’와 ‘미운오리새끼’가 검색어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SNS에서도 god 컴백과 음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9년의 공백을 무색케 할 만큼 높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2년 만에 듣는 만큼 더욱 깊고 풍성해진 다섯 남자의 화음이 귀와 마음까지 사로잡는 ‘미운오리새끼’는 기부 곡으로 진행, ‘국민그룹’ 지오디다운 따뜻한 행보로 남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다.
1999년 1집 ‘챕터 1’(Chapter 1)의 타이틀 곡 ‘어머님께’로 데뷔한 지오디는 2002년 5집 ‘챕터 5’(Chapter 5)를 마지막으로 이후, 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네 명의 체제로 이어오다,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활동을 중지하고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