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쳐 |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영어 공부에 힘쓰는 장미여관 육중완의 모습과 이런 그를 돕기 위해 옥탑방을 찾은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육중완에게 영어를 알려주던 전현무는 어느 순간 기타를 잡고 육중완에게 노래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애창곡인 ‘썸’을 잘 부르고 싶다며 육중완에게 부탁했고, 육중완은 “소질이 있다. 이렇게 시작하는 거다. 자신감을 가져라”며 전현무를 북돋았다.
이어 육중완은 기타를 꺼내와 전현무에 가르치기 시작했다. 자신없는 태도를 보이던 전현무는 육중완의 코칭 아래 짧은 소절을 연주했고 스스로 감탄했다.
전현무는 “나는 음악을 듣고 기타로 바로 연주하는 게 로망이다. 낭만이 없는 대학생활을 했다. 나는 IMF가 터졌던 97학번이다. 고등학교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했어야 했다.
이에 육중완은 “나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시험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 그러다 기타를 잡게 됐고, 거기에 빠져서 지금까지 왔다”고 말하며 서로의 전혀 다른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음악과 영어 선생님이 되기로 합의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