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새 포스터와 함께 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12일 ‘두 도시 이야기’ 측은 “앞선 공연에서 루시 마네뜨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배우 최현주가 다시 합류하게 됐다. 새로 캐스팅 된 김아선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현주는 지난 2012년 초연에 이어 지난해 재연에서도 루시 마네뜨 역로서 관객과 만났었다. 최현주가 연기하는 루시 마네뜨는 두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받지만 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살아야 하는 운명의 여주인공으로, 섬세한 연기와 가창력이 요구된다.
최현주는 일본에서 뮤지컬 ‘미녀와 야수’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등의 작품에서 여주인공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9년 한국에 돌아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으로 발탁되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같은 공연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닥터 지바고’ 등에 출연하면서 뮤지컬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두 도시 이야기’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는 한 남자의 희생과 맞바꾼 사랑과 애잔함을 느낄 수 있도록 드라마적 표현에 초점을 맞추었다. 어두운 회색과 푸른 명도의 색감에 밝게 빛나는 로고가 사용했다”며 “새로운 배우들로 새롭게 펼쳐지는 ‘두 도시 이야기’가 어떤 모습으로 관객과 만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단행본으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18세기 프랑스 대
배우 이건명, 한지상, 정동하, 박성환, 이혜경, 소냐, 김도형, 서영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2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개막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