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자신에게 정치적 색채를 씌우는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
15일 페이스북에 이승환은 “저를 아직도 종북이니 빨갱이니 하시는 옛 수법을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젠 좀 많이 웃겨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승환은 “그 방법이 아직도 먹힐거라 생각하시는게…하여튼 뭔가 세련되지 못하고 촌스러”라며 “다른 걸로 까주세요. 가령 음악을 못 한다던가 나이가 많은데 징그럽다던가”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영화 ‘26년’ 개봉 당시 자신을 빨갱이라 칭하는 사람들에게 “김일성 김정일 XXX 됐죠?”라고 말했던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이승환은 팬들과 가진 SNS 질의응답에서 “정치적 발언 운운하시는 분들. 정의에 대한 물음 중에 제가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정직하게 그것인데 어떻게 다른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외면하지 마시고 사회와 우리를 둘러싼 부조리함에 대해서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안 될까요. 고통 받는 다른
한편 이승환은 5월 말부터 대전, 전주, 대구 등에서 ‘회고전+11’이라는 타이틀로 11집 발매 기념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환, 많이 화난 것 같다” “이승환, 악플러가 얼마나 심하게 했길래” “이승환, 마음고생 했겠다” “이승환, 힘들었겠어” “이승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