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파비앙/ 사진=MBC |
'나 혼자 산다' '파비앙'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프랑스 출신 배우 파비앙이 프랑스 친구들에게 한국 문화를 전파했습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파비앙이 과거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에 찾아온 프랑스 친구들을 데리고 서울 투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파비앙은 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여의도 한강 공원을 방문했습니다. 파비앙은 중국음식을 주문했고, 한강 중앙까지 배달오는 한국의 배달문화 시스템에 프랑스 친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파비앙은 "프랑스는 일요일에는 배달 안 되고 평일에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배달이 안 되지 않냐. 한국은 그런 게 없다. 모든 것이 배달된다"고 흡족함을 드러냈습니다.
프랑스 친구들도 배달에 제한이 많은 프랑스와 한국의 배달문화를 비교하며 칭찬을 쏟아냈습니다.
또 파비앙은 준비한 복분자를 꺼낸 후 "여기서 누가 제일 나이 많아?"라고 물었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부터 술을 따르는 한국식 주도를 위한 것. 마지막으로 파비앙은 프랑스 친구들에게 복주머니를 선물하며 따스한 정을 나눴습니다.
파비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저를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는 "같이 한국에 대해서 얘기할 친구가 없었다. (프랑스 친구들이) 저랑 마음이 통하는 것 같다. 짧은 동안에 좋은 경험 많이 했으면 좋겠다. 한국 정서를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