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아메리카 페레라' 드레스 속으로 남성 기어들어가…'황당'
↑ 아메리카 페레라/ 사진=연합뉴스 |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 남성이 할리우드 여배우 아메리카 페레라의 드레스 속으로 들어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비경쟁부문 초청작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2' 시사회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딘 데블로이스 감독을 비롯해 제프리 카젠버그, 아메리카 페레라, 키트 해링턴, 디몬 하운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2'에서 목소리 연기를 한 아메리카 페레라가 수치스러운 일을 당한 것은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습니다.
그녀가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취재진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던 중 검은 정장을 입은 한 남성이 바닥에 납작 엎드리며 페레라의 드레스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 아메리카 페레라/ 사진=칸 영화제 유튜브 |
이를 발견한 현장 경호원들이 황급히 이 남성을 끌어내며 제지했지만 이미 남성 몸의 절반이 페레라의 드레스 속으로 들어가고 난 후였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봉변에 아메리카 페레라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지만, 금세 침착함을 되찾고 계속 미소를 지으며 여유있는 모습으로 레드카펫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소동을 일으킨 남성은
세디우크는 지난 2월 제29회 미국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행사 중에도 지나가는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바짝 다가가 무릎을 꿇고 앉아 그의 허리춤을 잡고 못 움직이게 하는 행동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