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2’ 안정환, 매력의 끝은 어디?…허당 발연기 ‘폭소’

[MBN스타 손진아 기자] ‘아빠어디가2’에서 안정환의 끝없는 매력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18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이하 ‘아빠어디가2’)에서는 여섯 아빠와 아이들이 강원도 정성군 덕우리 대촌마을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빠어디가’의 새 식구 정웅인 정세윤 부녀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세윤이는 윤후와 함께 장보기에 나섰으며, 정웅인은 아이들을 데리고 약수터를 찾아가 약수물을 떠오는 미션을 완료했다. 정웅인 정세윤 부녀는 첫 여행에도 금세 아빠와 아이들과 친해져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정웅인 정세윤 부녀의 활약과 함께 눈길을 끌었던 것은 안정환이었다. 안정환은 정웅인과의 요리 대결에서 기선제압을 위해 특유의 음식 썰기를 선보이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를 본 정웅인은 안정환 못지 않은 요리 실력으로 아빠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승부욕에 불타오른 안정환은 계란말이에 들어갈 채소를 가루로 만들 듯 빠르게 썰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이날 연기에도 도전했다. 그는 새 멤버 정웅인의 환영식을 위해 준비한 몰래카메라를 진행한 과정에서 ‘자다 일어난 척’ ‘아무 것도 모르는 척’을 해야하는 연기에 도전해야 했다.

정웅인이 자신이 있는 텐트로 오자 그는 막 잠에서 깬 척을 하며 횡설수설 연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안정환의 발연기에 정웅인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그 자리를 떠났다.

이후 정웅인은 아빠들이 모두 모인 장소에서 안정환의 발연기에 대해 실토했고, 안정환은 설움을 떨쳐내고자 다시 한 번 연기에 도전했다.

안정환은 정웅인에 이어 류진 몰래카메라에 들어간 상황에서 다른 멤버들이 명연기를 펼치자, 슬쩍 눈치를 보더니 “아휴, 맨날 싸워. 맨날”이라며 자리를 떴다. 안정환의 어설픈 멘트의 류진 역시 이상한 기류를 포착했고, 몰래카메라가 끝나자 “안정환 말이 이상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류진의 말에 멋쩍은 듯 안정환은 “연기학원 어디가 좋은지 알려줘라”라며 “이 프로그램은 뭘 이렇게 많이 해야해? 연기도 해야지, 아이도 봐야지”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선사했다.

그동안 필드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안정환은 ‘아빠어디가2’에서 매력을 무한 발산 중인 가운데, 이날 방송에도 허당끼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