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엑소 K가 5월 3째 주 음악방송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지상파 컴백과 동시에 이룬 쾌거이자, 케이블 Mnet에서는 컴백 2주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엑소는 지난 7일 발표한 신곡 ‘중독’(Overdose)으로 각각 엑소 K와 M으로 나뉘어져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주 엑소 K의 1위가 더욱 눈길을 끈 이유는 수상 소감 탓이다. 지난 15일 엑소의 중국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엑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특히 소송을 제기한 당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호명되자 수호 홀로 무대에 올라 “사랑하는 우리 엑소 멤버들,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저희 구호가 위 아 원(We are one)인데, 이 구호처럼 자신 만을 위한 게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우리 엑소와 엑소 팬을 생각하는 엑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MBC ‘음악중심’에서는 “사랑하는 엑소 M 멤버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며 “믿어주고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또한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SBS ‘인기가요’에서도 “오늘도 이 영광을 엑소 M 멤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엑소 팬들 사랑합니다. 진심이 전해지길 바랍니다”라고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UP : ‘엠카운트다운’은 TOP10에 오른 가수들을 ‘K팝스타’ 출신, ‘슈퍼스타K’ 출신 등 주제에 맞게 대결구도를 형성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재미를 돋웠으며, 실시간 투표를 하는 데 있어서도 비교를 확실하게 했다.
또 세월호 사고 이후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인기가요’의 MC 제국의아이들 황광희, 이유비, 엑소 백현, 수호는 무채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차분한 진행을 선보임은 물론, 방송 초반 세
◇DOWN : ‘인기가요’에서 피프틴앤드(15&)의 컴백 무대를 스페셜 무대로 꾸며 야외 세트 촬영을 진행했으나 카메라 워크를 과하게 잡은 탓에 집중도를 떨어뜨렸으며, 다소 난잡한 편집을 선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