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지난 5월 13일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들을 현대화해 발매한 새 앨범 ‘익스케이프’(XSCAPE)의 발매에 이어, 앨범 수록곡인 ‘슬레이브 투 더 리듬’(Slave To The Rhythm) 에 맞춰 공연하는 마이클 잭슨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 홀로그램 퍼포먼스가 첫 선을 보이게 된 것.
소니 뮤직 측은 “현대 기술이 그대로 집약된 이번 무대는 마치 마이클 잭슨이 살아 돌아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완벽한 모습이다”라고 평했고, 빌보드뮤직어워즈 관계자는 “이번 기획은 반년 전부터 준비해온 것이며, 행사 8일 전까지만 해도 프로그램 프로듀서들은 홀로그램의 실체조차 볼 수 없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마이클 잭슨 모습과 더불어 5인조 밴드와 16명의 댄서들로 구성되었다. 마이클 잭슨이 입고 있는 의상의 경우, 앨범 ‘댄저러스’(Dangerous) 당시 그가 착용한 황금색 재킷과 흰색 티셔츠, 벽돌색 바지를 재연한 것이다.
특히 이날 빌보드뮤직어워드 참가자들은 마이클 잭슨의 무대를 보고 환호를 보냈고, 일부 참가자들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프로듀서 래리 클래인 (Larry Klein)은 “여러분은 그가 실제로 공연할 때 볼 수 있는 그의 마법 같은 모습을 그대로 본 것이다”라며,이번 퍼포먼스의 기획 소감을 밝혔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