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기자회견서 “나중에 월드컵 경기장에도 하고 싶어”

그룹 엑소(EXO)가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4만 여 명의 팬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엑소는 25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 플래닛(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3회에 걸쳐 공연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엑소는 “멤버들 모두 너무 기다렸고, 엑소 팬 여러분들이 첫 단독 콘서트를 기다려주셨다고 들었다. 준비도 많이 했지만 우리도 긴장되고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날까지 재미있고 행복하게 잘 했다. SM타운 선배들이 서셨던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찬열은 “금요일 공연을 연장하게 됐다고 했을 때 사실 많이 놀랐다. 2회 공연으로는 아쉽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하루 연장하게 돼 기뻤고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카이는 “우리가 콘서트 할 때 우리 팬만으로 공연장을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2회뿐 아니라 3회까지 하게 돼 너무 기뻤다. 못 오신 분들도 계시다고 들었다. 나중에 더 큰 무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도 하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단독 콘서트를 불과 일 주일 가량 남겨두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멤버 크리스는 이번 공연에 참여하지 않았다.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지만, 엑소는 11명의 멤버가 꽉 찬 무대를 만들어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당초 2회로 기획됐지만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1회 추가, 총 3회로 진행된다.
이날 엑소 기자회견을 접한 누리꾼들은 “엑소 기자회견, 힘내라!” “엑소 기자회견, 보고 싶어”“엑소 기자회견, 기대돼” “엑소 기자회견, 뭉쳐라” “엑소 기자회견, 멋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