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풋살 월드컵’ 2경기서 13골…화려한 골 퍼레이드

[MBN스타 최준용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기획된 프로그램 MBC ‘아이돌 풋살 월드컵’이 화려한 골 퍼레이드로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6일 오후 4시 서울 강서구 스포츠월드 내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된 MBC ‘2014 아이돌 풋살 월드컵’ 녹화에는 아이돌리그 예선 두 경기를 공개했다.

먼저 민호(샤이니), 시우민(엑소), 루한(엑소), 바로(B1A4), 우현(인피니트), 호야(인피니트), 소룡(테이스티), 샘(루나플라이), 션리 등이 소속된 A팀과 리키(틴탑), 창조(틴탑), 창범(백퍼센트), 찬용(백퍼센트), 수현(유키스), 효준(에이젝스), 승엽(에이젝스), 레이(씨클라운), 유권(블락비) 등이 C팀의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는 민호 루한 바로 우현 등을 앞세운 A팀이 압도했다. 첫 골과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은 민호였다. 그는 뛰어난 운동신경을 앞세워 문전 앞에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C팀은 A팀의 협력 수비에 이은 빠른 역습에 허물어졌다. C팀의 모든 공격은 A팀의 가로채기에 의해 차단됐고, 공간 패스에 이은 빠른 템포의 슈팅을 여러 차례 허용했다. 이후 A팀은 전반전을 3-0으로 크게 앞선채 끝마쳤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똑같은 양상으로 진행됐다. A팀의 공격은 더욱 매서워졌고, 수비는 견고했다.

A팀은 골키퍼 션리의 패스를 재치있게 받아 넣은 바로와 부상 투혼을 보인 우현이 연달아 골 망을 흔들며 5-0으로 크게 리드해나갔다. 루한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는 유연한 발놀림으로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며 팀 내 최대 골의 주인공이 됐다. 7-0으로 뒤쳐진 C팀은 결국 수현의 골로 1점을 만회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첫 번째 경기는 A팀이 C팀을 7-1로 누르고 종료됐다.

두 번째 경기는 B팀과 D팀의 대결로 이어졌다. B팀은 제국의 아이들 동준 태헌 민우, 마이네임 인수, 빅스 레오 라비, 소리얼 변장문 주대건 등이 출전했으며, D팀은 갓세븐 영재 주니어, 소년공화국 수웅 원준, 탑독 P군, 오프로드 리오, 대국남아 가람, 가물치 큐 등이 경기에 참여했다.

B팀과 D팀은 경기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경기도중 D팀 가물치 큐는 부상을 입어 잠시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됐다. 큐는 이후 자리에서 일어나 경기장을 걸어 나갔다.

경기의 주도권은 ‘체육돌’ 동준과 세용의 공격력 인수의 철저한 수비가 돋보인 B팀이 가져갔다. B팀은 결국 세용과 레오가 연달아 골 망을 흔들며 경기를 리드했다. D팀은 유승이 만회 골을 넣었으나 자책골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동준이 아크 중앙에서 슈팅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스코어는 4-1로 B팀의 승리를 가져갔다. ‘아이돌리그’는 A팀과 B팀의 대결로 이어졌으며 승리한 팀은 ‘월드리그’ 승자와 맞붙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아이돌 풋살 월드컵’은 6월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던 아이돌 스타뿐만 아니라 연령과 국적을 뛰어넘어 축구를 사랑하는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이날 녹화에는 비스트, 비투비, 노지훈, 김흥국, 김보성, 이완, 유건, 이상인, 무술감독 정두홍이 풋살 경기에 참여했다. 또한 외국인 스타 팀에는 샘 해밍턴(호주), 샘 오취리(가나), 파비앙(프랑스) 등이 활약했다. 여기에 미스에이, 애프터스쿨, 선미, 시스타, 시크릿, 레인보우 등 걸그룹들의 치어리딩 대결도 펼쳤다.

‘아이돌 풋살 월드컵’은 월드리그와 아이돌리그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리그전에서 살아남은 두 팀이 최종 결승전을 치렀으며, 이창환 서형욱 MBC 브라질 월드컵의 중계해설위원이 직접 해설을 맡았고, 김성주 이병진 김정근, 신동이 진행했다. 오는 6월 초 방송 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