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 사진=포스터 |
지난 14일 개봉한 배우 송승헌 임지연 주연의 ‘인간중독’은 현재까지 128만479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대우 감독의 ‘감성 멜로’와 배우들의 파격 노출, 두 남녀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등이 강점으로 작용, 19금 한국영화로서는 처음으로 100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한국판 색, 계’라는 일부의 평가를 받으며 ‘인간중독’이 사랑받는 가운데 곰TV기준 ‘색, 계’ IPTV 누적 수(스크리밍 또는 다운로드)는 500만 이상이다. 이는 조금은 비슷한 두 작품을 비교하려고 다시 보거나, 한국판을 봤으니 오리지날을 다시 보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간중독’ 홍보사의 한 관계자는 “‘인간중독’ 마케팅 당시 ‘색, 계’를 언급한 적은 없다. 그러나 색, 시대, 배경, 두 남녀의 관계 등이 비슷해 ‘색, 계’와 비교대상이 되는 것 같다.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색, 계’가 다시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거나 다운로드 수가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를 통해 ‘인간중독’도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색, 계’와 ‘인간중독’이 동방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평일 ‘인간중독’이 3040대 여성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IPTV는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브라운관에서는 ‘색, 계’ 스크린에서는 ‘인간중독’이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여심을 사로잡는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29일 개봉해 5655명의 관객수를 기록 중인 ‘극장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이 상황에서 영화진흥위원회 2014년 3월+통계 IPTV, 디지털케이블TV 발표용 자료에 따르면, 코난 시리즈 중 하나인 ‘극장판 명탐정 코난-탐정들의 진혼가’가 2014년 총 6만3225건(2월 2만4438+3월 3만8817)으로 1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극장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홍보사의 한 관계자는 “한 작품이 개봉을 앞두고 시리즈 작품들의 전작을 활용한 마케팅은 의례 진행하고 당연히 전작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볼까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기는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를 염두에 두고 홍보하지는 않았다. 중요한 건 개봉한 작품이 아닌 개봉할 작품이다. ‘극장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덕분에 전작의 다운로드 수가 상승하거나 다시금 이슈가 될 수는 있지만 이를 노리기보다는 겸사겸사 된 부분이 더 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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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