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박주미(41)가 전 소속사 레젤이엠엔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마무리 짓고 새둥지를 찾고 있다.
박주미는 3일 오전 MBN 스타와의 통화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기 위해서 좋은 회사를 찾고 있다”며 “지난주와 이번 주 계속해서 소속사들과 미팅을 갖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1992년 MBC 공채탤런트 21기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MBC ‘허준’, SBS ‘여인천하’, KBS2 ‘사랑을 믿어요’, SBS ‘신사의 품격’ 등에 출연해 특유의 단아한 매력으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연기자이다.
박주미는 최근엔 SBS 3D 드라마 ‘강구 이야기’에 출연해 불혹이 지난 나이에도 불구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주미에게 새로운 소속사 이적을 앞둔 심경과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새로운 소속사를 찾는다고 하는데?
- 지난주와 이번 주 계속해서 새로운 회사들과 미팅을 갖고 있다. 소속사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서로 간의 신뢰이다. 오랫동안 배우 생활을 해봤더니 서로간의 믿음만큼 중요한게 없더라. 최근 1~2년 간 데뷔할 때처럼 정말 열심히 활동한 것 같다. 그렇게 즐겁게 일하다 보니 더 열심히 일해 볼 곳을 찾게 됐다. 그러면서도 예전 회사들에겐 미안함도 있다. 정말 좋은 작품들을 내게 줬는데 내가 마음에 준비가 안 돼있 던 것 같다. 그런 마음을 갖고 도움을 주고 받을 팀을 찾고 있다. 두가지 고민이 있다. 대형 기획사로 갈 것인지 나만 서포트를 해줄 중소 기획사로 갈지 고민이 크다.
▲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한 미모와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 깊다
- 나도 사람인데 어떻게 안 늙겠냐. 옛날엔 용납이 안 되던 부분들도 요즘엔 다 수용해주시고 나처럼 나이 들어가면서 관리하는 배우들을 좋게 봐주시는 팬들 덕분에 활동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고 싶다.
▲ 앞으
- 30대에 이어 40대 배우가 됐다. 한 해, 한 해 다르게 새로운 박주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대중들도 새롭게 도전하고 좀 더 발전하는 내 모습을 보고 ‘열심히 도전하는구나’라고 생각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기분 좋을 것 같다. 대중들을 위해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하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