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새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이 전체 출연진과 함께 첫 대본 리딩 자리를 가지며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갑동이’ 후속으로 방송하는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 하고 싶은 여자 ‘주장미(한그루 분)’와 결혼하기 싫은 남자 ‘공기태(연우진 분)’의 밀당전문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코믹 로맨스다. 삼대독자 장손으로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완벽남 ‘공기태’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계약연애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한여름 역), 한선화(강세아 역), 허정민(이훈동 역), 윤소희(남현희 역)를 비롯 김영옥, 김해숙, 임예진, 김갑수 등 화려한 중견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연애 말고 결혼’ 첫 대본 리딩은 연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리딩 현장에서는 ‘연애 말고 결혼’ 1화부터 4화까지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송현욱 감독의 디테일한 연기지도에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열정적인 시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주연배우 4인방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결혼하고 싶은 여자 주장미 역의 한그루는 대본에 밑줄을 긋거나 필기하며 그 누구보다 꼼꼼하게 대본 리딩을 이어갔다. 혼자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인물인 결혼하기 싫은 남자 공기태 역의 연우진은 생생한 표정 연기로 현장감을 더했다.
사랑을 믿지 않는 우월한 비주얼의 한여름 역의 정진운은 신비로우면서도 남다른 매력으로 극 중 캐릭터와 완벽 케미를 자랑했고, 자신이 원하는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 강세아 역의 한선화 역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김영옥, 김해숙, 임예진, 김갑수 등 명품 중견배우들이 현장 분위기를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극중 연우진 할머니 노점순 역의 김영옥은 “노점순 캐릭터는 딱 나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아 이 역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중견배우들은 극중 아들, 딸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밝은 미소로 화답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제대로 끌어올렸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오는 7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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