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가자' 측에 따르면 창사 24주년 주간인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다문화가족 학생의 성적에 맞는 수시 전형에 대해 집중 소개할 계획. 고른기회전형으로 대표되는 수시 전형분석은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학생 개별에 맞춘 대입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가족은 일본, 중국,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국적 출신 다문화 가족으로 학생의 여건에 맞춘 대입합격의 로드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혼 이민자 대부분 한국의 대학 입시문화를 낯설고, 어려운 용어 때문에 입시자료집을 봐도 진학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교육 입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가자'는 지난 4년간 2,000명 이상의 상담을 진행해왔다. 전문가의 사전 분석을 토대로 학생의 컨설팅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
tbs는 이 외에도 '대학입시정보설명회', '토요미니특강' 등 오프라인에서 시민에게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tbs 측은 "많은 이들에게 교육정보의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으로도 대학입시설명회를 계획해 직접적인 정보 제공을 할 예정"이라며 "국제도시인 서울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 가족 특집을 계기로 교육정보기회평등의 시도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