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토리온 "렛미인4" 캡쳐 |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에는 여배우를 꿈꾸는 생물학적 남성 하성욱씨(24)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 씨는 “원래 남자기 때문에 화장을 짙게 하지 않으면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다”며 “난 어렸을 때부터 여성스러웠다. 잘못 태어났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하 씨는 2년째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성 전환 수술에 심히 거부감을 드러낸 하 씨의 모친은 언성을 높이던 끝에 “어디서 저런 괴물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속내와 다른 가시 돋힌 말들을 쏟아냈다.
그럼에도 하 씨는 ‘렛미인4’을 통해 이마보형물, 눈매교정, 앞트임, 뒤트임, 앞볼 지방이식, 광대, 코, 앞턱, 사각턱, 실 리프팅, 입꼬리 올리기, 라미네이트, 가슴수술 등
워킹 연습에 운동까지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보인 하 씨는 “앞으로는 정말 여배우로서 살아가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즌4로 새롭게 막을 올린 스토리온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대 메이크오버 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