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차승원이 SBS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연출: 유인식)에서 대본 삼매경에 푹 빠진 현장 비하인드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카리스마 넘치는 강남서 강력 3팀의 팀장 서판석으로 열연 중인 차승원은 대본 사랑이 여실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시종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차승원은 바쁜 스케줄과 긴박한 촬영현장 속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으로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며 명품 연기의 비결을 입증했다.
차승원은 강남서의 전설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이지만 신입시절 자신의 과오로 일어난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의 아픈 과거를 지닌 인물 서판석에 완벽히 몰입, 베테랑 연기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의 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9화 방송에서 판석은 은대구(이승기 분)가 사라진 김지용임을 알아채고, 아니라고 잡아떼는 대구의 칫솔을 유전자 검사센터에 의뢰해 예상대로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내용을 확인하게 된다.
판석은 고마움과 반가움, 죄책감 가득한 감정으로 “지용아, 정말 고맙다. 이렇게 살아줘서 이렇게 잘 커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하고, 이에 대구는 증오 가득한 표정으로 악에 받쳐 “아니라니까?! 알려고 하지도 말고 확인하려고도 하지마, 그냥 그대로 평생 궁금해 죽어”라고 대항해, 비밀이 밝혀진 두 사람의 관계가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