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중국 드라마 ‘서성왕희지’ 촬영차 14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서성왕희지’는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서예가로 꼽히는 왕희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6000만 위안(元·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대만·홍콩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돼 촬영 전부터 주목을 끈 바 있다. 김태희는 왕희지의 부인 ‘씨루이’ 역을 맡는다.
김태희는 그동안 국내에서 지덕체를 겸비한 ‘씨루이’ 역을 위해 중국어 공부와 서예수업, 왕희지 연구 등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또
관계자는 “워낙 열심히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캐릭터를 연구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항저우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중국 드라마가 끝나면 현지 프로모션과 연말 국내활동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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