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은 6년 연속으로 ‘슈퍼스타K’ 심사위원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해 지난 8일 오후 홍대 앞에서 거리 공연을 했다.
Mnet 측은 “이승철이 6년 연속으로 ‘슈퍼스타K’ 심사위원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해 대중과 더 소통하는 심사위원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런 이벤트를 하게 됐다. 여러 사람 앞에서 노래까지 불러준 이승철 심사위원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당시 이승철의 거리 공연은 ‘홍대 버스킹 할배’ 영상으로 불리며 유튜브에서만 8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는 허름한 행색의 노인이 밴드와 함께 즉석에서 조 카커(Joe Cocker)의 ‘유 아 쏘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과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노래를 마친 이승철은 “노래는 기교로 하는 게 아냐. 나이로 하는 것도 아니지. 노래에는 성별도, 경력도, 환경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부를 수 있는 게 노래야”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영상 말미에선 “걸리는 줄 알았는데 나도 영화를 찍은 사람이라 기본적인 연기는 좀 되더라. 그런데 할아버지가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데 어떻게 따라오는 사람이 하나도 없지?”라며 사뭇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며 정체를 드러냈다.
이승철은 또 “이런 거리 공연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번에 많은 버스킹 밴드들을 보며 아직도 숨어있는 보석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런 멋진 친구들이 등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홍대 버스킹 할배, 이승철이었구나” “홍대 버스킹 할배, 어쩐지 노래실력이 엄청나더라” “홍대 버스킹 할배, 아 그때 나도 홍대에 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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