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스타 |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의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5천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9일 오전 공개된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닷새 만인 14일 낮 12시30분 기준으로 5천325만여 건을 기록 중이다. '좋아요'를 누른 건수는 46만7천여 건에 달합니다.
지난해 전작인 '젠틀맨'이 공개 4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한 것보다는 더딘 상승세지만 여느 인기 K팝 가수들보다 빠른 조회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세계 누리꾼들이 만든 '행오버'의 패러디 영상도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젠틀맨'도 패러디 영상이 쏟아지며 주목받은 것과 같은 흐름입니다.
누리꾼들은 '행오버' 뮤직비디오에서 싸이와 미국의 힙합 스타 스눕독이 밤새 떠들썩하게 한국의 음주 문화를 즐기는 장면을 살리되 각자의 스타일로 술을 즐기는 모습을 더해 재미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찍은 한 영상에서는 소주병 바닥을 팔꿈치로 치고 '러브샷'을 하는가 하면, 편의점에서 비타민 음료를 마시고, 화장실 욕조에 한 남성이 구토하자 다른 남성이 두 다리를 붙잡고 흔들어 웃음을 줍니다.
또 PC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캐릭터를 이용해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한 패러디 영상을 비롯해 기타를 치면서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한 커버 영상,
현재 미국에서 신곡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싸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18일 러시아전 때 영동대로 코엑스 앞에서 열리는 거리 응원전 무대에서 공연합니다. 오는 8월에는 신나는 댄스곡인 새 싱글 '대디'(Daddy)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