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김강우가 진심이 담긴 종영소감을 전했다.
20일 김강우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및 스태프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KBS2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마지막 촬영 소감을 올렸다.
김강우는 "제가 응급실에 갔었다는 오늘 기사에 놀란 아내가 차려준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걱정을 시켜 미안했어요. 이제야 드라마가 끝난 것 같네요” 라고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는 링거라도 한 병 맞을 수 있는 호사를 누렸지만 스태프들은 더운 날씨 속 밤샘 촬영에 담배 한 대 시원하게 피울 수 있는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누구 하나 원망하지도 성을 내지도 않았어요. 그렇게 서로에게 의지하고 서로의 존재에 매일 감사하며 넉 달 가까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 참으로 운이 좋고 행복한 놈입니다. 이런 멋진 예술가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니까”라며 “당신들의 열정과 따뜻함을 잊지 못 할 거예요.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라고 종영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골든크로스' 후속으로는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주연의 드라마 '조선총잡이'가 오는 2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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