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인터뷰, 북한은 맹비난…왜?
더 인터뷰
북한이 할리우드 영화 ‘더 인터뷰’를 맹비난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알려진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이 할리우드 영화 ‘더 인터뷰’에 대해 언급했다.
김 소장은 “스토리에는 미국 정부와 사회의 자포자기를 보여주는 특별한 아이러니가 담겨 있다"며 "외국 지도자를 암살한다는 내용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미국이 저지른 만행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말했다.
↑ 더 인터뷰 |
영화 ‘더 인터뷰’는 북한의 김정은과 인터뷰를 하게 된 TV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 중앙정보국, CIA의 지령으로 그를 암살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내용을 그렸다. 세스 로건과 에반 골드버그가 연출을 맡았고, 랜들 파크, 제임스 프랭코 등이 출연하며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