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엄마의 정원’ 최태준이 오열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66회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와의 만남을 반대하는 아버지 차동수(박근형 분) 앞에서 오열하는 차기준(최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엄마의 정원" 방송 캡처 |
서윤주와 갈등을 겪은 차기준은 술에 잔뜩 취해 집에 들어와 “아버지가 저희 사랑 허락해 주시면 좋겠다. 하루하루 고통스러워 죽을 것 같다. 이러다 윤주가 저를 떠나면 어떡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차기준은 “윤주 떠나면 죽어버릴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차기준의 엄마 오경숙(김창숙 분)은 “어떻게 부모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냐”며 분노했다.
차기준은 “제 가슴이 이렇게 찢어져 죽을 것 같은데 형이랑 윤주랑 결혼 약속했었다는 게 그렇게 중요하냐. 아버지 아들 되기 위해서 내 꿈까지 포기하고 회사로 들어왔다. 아버지한테 쫓겨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내 꿈을 윤주 때문에 포기했다. 윤주는 나한테 그런 사람”이라며 서윤주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계속해서 차기준은 “제발 저를 철없는 놈이라 생각하고, 한번만 허락해 달라”며 오열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은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며 정유미, 최태준, 엄현경, 고세원 등이 출연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