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가수 출신 CEO 김태욱이 이끌고 있는 회사에 워킹맘들이 대거 몰렸다.
26일 아이패밀리(아이웨딩)에 따르면 아이패밀리는 최근 육아, 가족여행, 가족행사 등 가족 중심의 패밀리 서비스로 범위를 확장하면서 최근 신규직원 20명을 모집했는데 무려 6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이중 400여 명이 워킹맘으로, 아이패밀리가 워킹맘들의 핫 컴퍼니로 떠올랐음을 입증했다.
김태욱 대표는 창업 초기 때부터 육아휴직제도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등 유연근무제를 꾸준하게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일할 수 있는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해 워킹맘들의 당당한 사회적 경제 활동을 위한 일자리 플랫폼을 만들기도 했다.
이렇게 여성 임직원 복지에 지속적으로 팔을 걷어 부치며 힘쓰다 보니 육아휴직 후 복귀율이 82%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에 일은 하고 싶으나 결혼 후 육아의 부담으로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아까운 재능을 썩혀야 했지만 든든한 복지시스템 덕분에 다시 날개 짓을 할 수 있게 된 여성 임직원이 많이 생겨났다.
아이패밀리는 “여성 임직원 상당수가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쇼 호스트, 스튜어디스, 미스코리아, 연기자, 언론사 기자, TV리포터, 대기업 출신 등 각종 전문 분야에서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다가 결혼 이후에도 육아와 업무를 자율적으로 병행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입사한 워킹맘들”이라며 “근속년수가 모두 평균 5년 이상으로 현재 회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재택근무 중인 서울대 음대 출신 1호 워킹맘 이세원 부장은 “집에서 육아와 업무를 동시에 병행하면서 오히려 업무에 대한 집중도 및 성과가 2배 이상 향상 됐고 업무가 더욱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재택근무자 김신아 차장 역시 “출퇴근 시간이 없어지다 보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업무 능률이 향상 됐으며, 특히 엄마 품이 그리워 늘 불안해했던 4살짜리 아이가 눈에 띄게 밝아졌다”고 털어놨다.
김태욱 대표는 “현재의 저출산 시대에 조금이라도 출산 장려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여성과 워킹맘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복지시스템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현대 사회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워킹맘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마련된다면 출산율 증가는 물론 국가의 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패밀리는 최근 출산, 육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증대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따라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병행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선정됐고 근무환경에 대한 창조혁신 및 웨딩의 산업화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대한민국 IT Innovation 대상’ 시상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욱, 입사하고 싶은 회사네” “김태욱, 대단하다” “김태욱, 멋진 정책이다” “김태욱, 효율적인 방법이네” “김태욱, 멋져” “김태욱, 워킹맘들 더 몰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