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진행 예정이던 가수 조영남의 단독 공연이 돌연 연기됐다.
공연기획사 PMG 측은 "'조영남 독창회 2014 미감' 공연을 내부 사정에 따라 9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조영남은 오는 28일 고양, 29일 성남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피치 못할 내부 사정으로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기획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부 사정은 현재 파악 중"이라며 조심스러워하며 "9월로 예정된 공연은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9월 2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10월 2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공연이 확정된 상황. 성남 공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존 예매자들 중 가을 공연에 같은 좌석을 원하는 관객에게는 변경 없이 적용될 예정이다.
조영남은 소속사를 통해 "'통일바보' 발표 후 통일전도사로 열심히 활동하려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하게 가을로 연기할 계획이다"라며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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