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성폭행범에 150여통 편지…"임신까지 했는데?"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 궁금한 이야기 Y |
27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성폭행범에게 150여통의 편지를 보낸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됩니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서울고등법원에서 최후 진술을 하던 피의자가 눈물을 흘리며 진술을 했습니다. 피의자는 자신보다 27살 어린 여중생 피해자(당시 16세)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의자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는 최후 진술을 마친 뒤 피해자가 자신에게 보낸 150여통의 편지를 증거로 제출하며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가 이 편지 안에 들어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작진은 편지를 보낸 피해자를 만나 150여통의 편지를 쓴 사연을 듣기로 했습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피해자는 교통
이후 그는 피해자를 끊임없이 협박하고 괴롭혔습니다. 이와중에 피해자는 원치 않는 임신까지 하게 됐습니다. 이후 피의자가 다른 폭행 사건으로 구속됐고, 옥중에서도 계속된 그의 협박으로 이 편지를 쓰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