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일반인 맞춤형 간헐적 운동 ‘10x1’ 공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간헐적 운동이 또 다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29일 밤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지난해 '끼니반란'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윤민 PD의 2014년의 화두 '몸짱반란-간헐적 운동에서 신체 리모델링까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간헐적 운동의 세계적 권위자 '마틴 기발라' 교수가 소개한 새로운 방식의 운동법이다. 지난해 소개한 4분 간헐적 운동(타바타 방식)은 20초 운동과 10초 휴식을 8세트 반복하는 고강도 운동이었다.
그러나 엘리트 스포츠맨을 위해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에게 무리가 될 수 있고 지속적으로 하기도 힘들다. 최근의 연구는 완화된 형태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간헐적 운동을 10년 간 연구해온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마틴 기발라' 교수가 제안하는 '10×1 운동'이다.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최대 능력(peak power)의 60%로 1분 운동, 1분 휴식을 10회 반복하는 형태. 타바타 운동보다 효율적이다.
제작진은 '10×1 운동'에 대해 "일반인뿐만 아니라 당뇨, 비만 환자들도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 2형 당뇨 환자들이 2주간 실천한 결과 혈당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간헐적 운동을 접한 누리꾼들은 "간헐적 운동, 너무 힘들어 이거" "간헐적 운동, 수정본이구나" "간헐적 운동, 운동하던 사람 아니면 못해" "간헐적 운동, 천천히하는 운동 추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