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멕시코,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은?
네덜란드 멕시코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멕시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멕시코와의 16강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멕시코가 주도했다. 전반 9분 만에 교체카드를 뽑아든 멕시코는 네덜란드를 강하게 압박했다. 여기에 네덜란드 공격의 주축인 로벤을 압박수비로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별다른 공격을 못하도록 꽁꽁 묶어 놨다.
↑ 네덜란드 멕시코 |
선제골을 내준 네덜란드는 파상공세로 멕시코를 압박했지만 수문장 오초아의 선방에 막혀 골로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멕시코는 탄탄한 수비로 골문을 지켜내며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 43분 스네이더가 네덜란드를 살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스네이너가 흘러나온 볼을 시속 112km에 달하는 강력한 슛팅을
분위기를 반전시킨 네덜란드는 후반 종료 직전 해결사 로벤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훈텔라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1로 승부를 역전시켰다.
역전에 성공한 네덜란드는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고, 멕시코는 후반 5분을 막아내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네덜란드 멕시코 사진(브라질 포르탈레자)=ⓒ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