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장혁이 장인화학의 CEO로 화려한 첫 등장을 했다.
2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김희원) 1회에서는 장인화학의 젊은 CEO인 이건(장혁 분)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혜진(클라라 분)는 샴푸 광고 모델로 광고 촬영을 하던 중 짜증을 내다가 “이거 말고, 자작나무 성분 들어간 내 샴푸 가지고 와”라며 자신의 샴푸를 쓰려고 했다.
↑ 사진=운명처럼널사랑해 방송 캡처 |
하지만, 난데없이 촬영장에 난입한 한 남자가 혜진이 머리를 담궜던 샘물을 퍼 머리에 쏟으며 열정을 다해 샴푸질을 했다.
이에 촬영감독은 감동을 하고 “컷”을 외쳤다가 “나도 모르게 몰입했다. 근데 누구시냐”고 물었다. 정체불명의 남자는 자신을 “장인화학의 CEO 이건이다"라며 신분을 밝히고, ”이 샴푸는 이딴 샴푸가 아니라 장인화학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샴푸“라고 혜진을 향해 쏘아붙였다.
이에 혜진은 “저 잘 할 수 있다. 이따 식사라도 하시면서 계약 내용 다시 훑어보자”라며 이건에게 묘한 눈빛을 던졌지만, 이건은 “돈만 많이 받는 당신 같은 모델은 이제 필요 없다. 꺼지세요”라고
한편, ‘운널사’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김미영과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이건이 원치 않는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달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