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대철이 허당 비서로 떠올랐다.
최대철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비서 탁실장 역을 맡아 허당기 다분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건(장혁 분)의 비서 탁실장은 이건이 극중 샴푸모델과 계약을 해지하며 위약금을 물어주라 하자 "그놈의 위약금은 대체 몇 번째야!! 이러다 회사 기둥뿌리 뽑히겠어. 사장님은 대체"라며 속사포로 불만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건의 프러포즈를 브리핑을 하던 중 갑자기 프러포즈의 주인공 세라(왕지원 분)가 등장하자 당황하며 다급함에 몸을 날려 빔을 막아보이는 등 만화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탁실장 내일은 없을 듯" "탁실장과 이건 코믹 케미 괜찮네" "탁실장이 깨알 같은 장면을 연출해주는군요" 등의 호평을 보냈다.
한편 이날 '운명처럼 널 사랑해' 1회는 6.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