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호텔킹’ 이동욱이 진태현을 알아보고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극본 조은정·연출 최병길, 장준호) 25회에서는 로먼 리(진태현 분)가 동생임을 깨달은 차재완(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재완은 차를 타고 로먼 리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자신의 멱살을 잡은 로먼 리에게 “너, 내 동생 주한이 맞지”라고 물으며 울먹였다.
↑ 사진=호텔킹 방송 캡처 |
이에 로먼 리는 손을 내려놓았고, 이미 차재완이 자신의 형인 제이든임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는 “아무리 이리 치이고 저리 치어도 형이 나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이 나를 제일 힘들게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아무 말도 못하는 차재완에게 “지금까지 나 없이 잘 살았잖아”라고 말하며 “우리 그냥 모른 척하면서 살자. 어차피 우리 친형제도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차재완은 “미안하다. 처음부터 널 알아보지 못해서”라고 눈물을 흘렸고, 로먼 리는 슬픈 표정으로 “형이 살아있어서 다행이야”라고 읊조렸다.
하지만, 곧 그를 지나치며 “여기까지야. 나에게 하늘이었던 제이든은 이미 일곱 살 때 죽었어”라고 말하며 다시 냉정한 얼굴로 돌아갔고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람들의 배신과 욕망,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9시 55분 방송되며, 이다해, 이동욱,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