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서프라이즈’ 몽타주의 달인 로이스 깁슨이 화제다.
6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스케치 화가 로이스 깁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로이스 깁슨은 지난 2005년 가장 많은 범죄 사건을 해결한 아티스트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몽타주를 실제 범인과 가깝게 그려냈다. 보통 기억의 왜곡이나, 충격으로 인해 범인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목격자가 많다. 특히 성폭행 피해자의 96%는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이스 깁슨은 절도범, 탈옥범, 성폭행범 등 1,300여 명의 범인의 몽타주를 실제와 흡사하게 그려내 1,300여명의 범죄자를 잡는데 일조했다.
이에 주변에서는 로이스 깁슨이 사이코메트리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이코메트리는 물건에 손을 대면 실제 범인을 떠올리는 초능력자를 일컫는 말이다.
로이스 깁슨은 유년 시절 성폭행을 당했던 아픔이 있다. 그는 범인을 봤음에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
이후 로이스 깁슨은 범죄 피해자들을 돕는 것에 열중했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4년 동안 수 만장의 초상화를 그렸고, 얼굴과 관련된 인류학과 치의학 등의 학문
이를 바탕으로 목소리 등을 통해 정확한 몽타주를 그려 평생을 범죄자를 잡는 데 일조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로이스깁슨, 대단하다” “‘서프라이즈’ 로이스깁슨, 그런 아픔이 있었구나” “‘서프라이즈’ 로이스깁슨, 능력자다” “‘서프라이즈’ 로이스깁슨, 멋지다” “‘서프라이즈’ 로이스깁슨, 기네스에도 올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