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까칠 완벽남의 먹방…미역부터 생선 눈알까지

[MBN스타 대중문화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품격있는 먹방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이건(장혁 분)은 배고픔 때문에 김미영(장나라 분)이 주는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이날 함께 갇힌 건과 미영. 배고픔을 토로하는 건에게 미영은 미역을 건넨다. 이에 당황한 건은 “미역을 어떻게 먹냐”고 투덜거리지만, 예상외의 맛에 놀란다. 건은 “사람 성의가 있으니 먹는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끝까지 도도함을 잃지 않는다.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품격있는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운명처럼 널 사랑해 캡처

건은 “살려고 먹는 것이다. 좀 더 줘봐라”라고 다른 먹거리를 요구하고, 미영은 조그마한 먹거리를 건네며 “부잣집이라 입맛이 까다로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라고 말한다.

미영으로부터 정체불명의 먹거리를 건네받은 건은 “이게 뭐냐”고 물으려는 찰나, 생선 눈알을 꺼내 맛있게 먹는 미영을 보고 크게 당황하며 소리를 지른다.

이를 알 리 없는 미영은 “엄청 쫄깃쫄깃한데 한쪽 더 파드려요?”라며 생선 눈알을 그 누구보다 맛있게 먹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초현실 완벽남이 원치 않은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닫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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