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이승기, 문희경 자백 받아내…끈질긴 심문 통했다

‘너포위’ 이승기가 문희경의 자백을 받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18회에서는 유애연(문희경 분)에게 자백을 받는 은대구(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대구는 유애연에게 “지난번에 저한테 누굴 닮았냐고 물으셨죠. 내가 신지일(이기영 분)과 김화영 두 사람 중에 누굴 닮았을까요”라고 말하며 친부가 유애연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당신은 분명 우리집에 왔었다. 내가 신재일의 씨앗이라는 것을 확인한 당신은 분노하며 우리 엄마를 몰아 붙였겠지”라며 유애연을 몰아세웠다.
또 은대구는 “하지만 우리 엄마는 당신의 말에 오히려 당당했을거다. 그것이 당신을 화나게 만들었고 우리 엄마를 죽였겠지”라고 말하며 격분했다.
이에 유애연은 분노하며 “어미나 자식이나 거지 근성은 똑같다. 그런 것들은 죽어도 싸다. 술병으로 내리쳤더니 맥없이 쓰러졌다. 분수도 모르고 나대다 꼴좋게 당한 거다”면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은대구는 “당신은 지금 김화영 씨에 대한 폭행 사실을 말했으며 마산 양호교사 사건의 1차 범인임을 자백했다”며 유애연을 폭행 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4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