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손창민, 강남길, 김형규가 드라마 안에서 감초 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연출 홍성창)의 제작사 로고스필름은 “최근 드라마 안에서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손창민, 강남길, 김형규의 인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손창민은 드라마에서 호텔 대표인 남궁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남궁영은 매사에 당당하고 거침없지만 가족에 대한 상처를 지녀 결혼이란 제도를 신뢰하지 않는 인물이다. 하지만, 한송정(김미숙 분)의 끔찍한 첫인상이 자신의 오해였음을 깨달은 후로 한송정과 그의 딸을 위해 사려 깊은 면모를 뽐내며 예전 냉철한 모습에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때로는 연정을 품은 한송정이 자신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않아 투덜거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 사진 제공=로고스필름 |
젠틀한 모습의 손창민과는 달리 강남길은 드라마 내에서 인면수심의 캐릭터인 정인성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미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정인성은 막내딸을 임신 중이던 한송정을 버렸음에도 뒤늦게 나타나 아빠라는 명분으로 돈을 요구하는 뻔뻔함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한송정에게 돈을 뜯어내려다 오히려 남궁영에게 폭행 고소를 당하는 등 호되게 앙갚음을 당하고 있다.
김형규는 잘생긴 외모와 타고난 매너를 지닌 서인우 역을 맡았다. 잠시 정다정(박세영 분)을 두고 형 서재우(이상우 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의 제일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김형규는 서재우를 때로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제작사는 “손창민, 강남길, 김형규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며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며 “각각의 개성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세 배우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