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7인의 식객’이 극한의 더위에 촬영 중단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 6회에서는 에티오피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소금을 찾아 ‘다나킬’로 떠난 김경식과 손헌수는 달롤 화산지대에 올랐다. 한 낮 기온 50~55도를 육박하는 화산지대에서 김경식과 손헌수는 더위를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 오른 기쁨도 잠시 극한의 무더위에 스태프가 탈진해 쓰러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 사진="7인의 식객" 방송 캡처 |
쓰러진 스태프는 쉽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김경식과 손헌수는 매우 당황했다.
손헌수는 “저는 처음으로 겁이 났다. 스태프가 조그만 바위에 생긴 작은 그늘에서 몸을 기대고 있었다. 그냥 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쓰러진 것을 알고 물을 뿌렸는데, 너무 더워서 물도 이미 뜨거워졌다”고 말하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김경식도 “스태프의 손을 잡아줬는데 엄청 차갑더라. 겁이 났다. 빨리 내려가야겠다는 생가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에티오피아 군인과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스태프는 차로 돌아왔고, 촬영은 중단됐다.
쓰러진 스태프는 “당시에 더웠던 것보다 화산지대이다 보니 유황냄새가 많이 났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자 숨이 막히더니 그 뒤
한편, ‘7인의 식객’은 장대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통해 한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 음식 기행을 떠나는 리얼 도전 버라이어티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