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고 김탄, 이민호 싱크로율 100% 화제! 일베 논란 무슨 일?…'헉!'

↑ '세종고 김탄' '세종고 김탄' / 사진=KBS2

세종고 김탄, 이민호 싱크로율 100% 화제! 일베 논란 무슨 일?…'헉!'

'세종고 김탄' '세종고 김탄'

'1박2일' 세종고등학교 김탄 정일채 선생님이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로 화제입니다.

1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매력의 선생님들이 총출동하는 '선생님 올스타' 여름방학 특집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김주혁은 '세종고 김탄'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일채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김주혁은 교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누군지 딱 알겠다"며 세종고 김탄을 찾아냈습니다.

정일채 선생님의 세종고의 김탄이라 불릴 만큼 배우 이민호와 꼭 닮은 외모를 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정일채 선생님의 수업에 "교사할 외모가 아니다"며 극찬했습니다.

김주혁은 "도대체 키가 몇이냐"고 물었고 세종고 김탄 정일채 선생님은 "186cm, 29살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정일채 교사가 과거에 썼던 댓글들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는 '이러다가 굶어 죽으면 노무현과 같은 반열에 오르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야~! 기분 좋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누리꾼들은 정일채 교사가 남긴 댓글을 보고 일간 베스트 회원으로 의심한 것.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정일채는 서울시립대학교 온라인 게시판에 장문의 사과글을 남겼습니다.


다음은 세종고 정일채 선생님 사과 글 전문.

정일채 교사는 “안녕하십니까. 시립대학교 05학번 정일채입니다. 저 때문에 많은 학우님들께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카페에 있는 댓글들은 제가 작성한 댓글이 맞습니다. 문제가 된 댓글들은 제가 2011년도에 작성한 댓글들이며 당시 정말 생각 없이 쓴 댓글들이 대부분 입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정치적 성향과는 상관없는 비방의 글들이며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제가 왜 그렇게 글을 올렸었을까 후회하고 반성중입니다. 이제 와서 그 글들을 주워 담을 수 없으나 분명히 밝히고 사과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모든 댓글들을 삭제했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사죄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또한 돌아가신 전 대통령님께도 죄송합니다. 정말 시립대 동기, 선배, 후배님들께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학교의 명성에 누를 끼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당시 글에 대해 철없는 행동이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일베 회원 논란에 대해 정일채 교사는 “이 사실이 중요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일간베스트 회원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즐겨 이용하는 사람도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모자랐던 저의 인성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말 한마디, 댓글 한마디도 신중히 생각하고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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